“22일 저녁 조명 꺼져도 놀라지 마세요” 호텔가, ‘2025 어스아워’ 동참

입력 2025-03-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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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소등…관련 이벤트 진행

(사진제공=각사 취합)
(사진제공=각사 취합)

국내 주요 호텔들이 이번 주 토요일(22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2025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동참한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세계에서 일제히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호텔들은 내외부의 불필요한 조명을 끄고 객실 투숙 고객에게 어스아워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22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외부 호텔 로고 사인 조명과 외부 화단 조명을 소등, 호텔 내 모모 라운지 및 모먼츠 라운지의 불필요한 조명을 소등하고 LED 캔들 라이트로 내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와함께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어스아워 참여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도 ‘2025 어스아워’에 동참, 1시간 동안 호텔 옥탑 조명을 포함해 외부 간판, 호텔 내 가로등 일부까지 광범위한 소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워커힐호텔은 임직원 그룹웨어 애플리케이션에 소등 전과 소등 후의 호텔 외관 및 가정에서의 참여 모습을 촬영해 업로드하는 직원에게 워커힐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SV(Social Value)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SNS 이벤트를 통해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어스아워 시간 호텔 내 객실 소등을 실천하고 SNS에 공유하는 숙박객을 대상으로 호텔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 나루 서울 – 엠갤러리도 객실 소등 사진을 호텔 계정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후 퇴실 시 직원에게 인증한 고객에게는 호텔 나루 서울 시그니처 멀티 스프레이와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르메르디앙 & 목시 서울 명동은 어스아워가 진행되는 한 시간 동안 호텔 공동 공간인 4층 로비 내 쁘띠 스낵 플레이트와 알코올 또는 논 알코올 음주류와 프리미엄 젤라토 ‘르 스쿱(Le Scoop)’ 서비스가 제공되는 ‘해피 어스아워’ 프로그램을 마련,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어스아워와 환경을 주제로 한 식음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Boccalino)에서는 22일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어스 아워(Earth Hour)'를 기념해 '캔들라이트 디너'를 선보인다. 레스토랑 내 모든 전등을 소등하고 오직 촛불만을 이용한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콘래드 서울은 유기농 및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식재료와 오가닉, 바이오 다이나믹, 내추럴 와인을 페어링한 ‘에코 프렌들리 와인 디너 (Eco-Friendly Wine Dinner)’ 프로그램을 21일 진행한다. 식사 마지막에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콘셉트로 개발된 칵테일도 제공된다.

한편 어스아워 캠페인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 호주에서 시작됐다. 현재 190여개 국가의 공공기관 및 기업, 개인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1시간 동안 소등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행사로, 올해는 2025년 3월 22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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