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낮은 실부담비용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실부담비용은 0.1265%로 집계됐다. 국내 상장된 S&P500 투자 ETF 중 최저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역시 0.1531%로, 동종 펀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부담비용이은 총보수에 펀드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타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다를 의미한다. 즉,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과 같다. ETF를 장기 투자할수록 누적되는 실부담비용은 수익률에 영향을 미친다.
이들 2종 ETF는 동종 펀드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S&P500’, ‘나스닥100’ 지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황에서 TIGER 미국S&P500와 TIGER 미국나스닥100 수익률은 각각 –2.647%, -3.697%를 나타냈다. 국내 상장된 S&P500, 나스닥100 추종 ETF 중 가장 우수하다.
관련 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TIGER ETF 투자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보수 인하의 효과가 실부담비용 감소와 펀드 수익률 제고로 나타나고 있다”며 “TIGER ETF는 앞으로도 기타 비용 및 매매 비용 최소화를 통해 아시아 최대 규모인 S&P500과 나스닥100 ETF에 투자자들께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