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 1540선을 회복하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0.31%(4.72p) 오른 1539.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지속적인 신규 실업자 수 감소와 기업 실적을 호재로 사흘만에 상승하면서 다우산업평균과 나스닥지수가 각각 장중 9200선, 2000선을 넘어서는 등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단숨에 1540선을 돌파하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1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612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547억원, 70억원 차익실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890억원, 148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103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음식료업, 서비스업만 1% 내외로 떨어지고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증권이 2% 중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은행과 전기전자가 1% 이상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하이닉스, 삼성전자우가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KB금융,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우리금융이 1% 안팎 하락중이며 신한지주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2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4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