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투자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앱)에 모두 가입했다면, 어느 정도 투자에 눈을 뜬 상태일 텐데요.
투자를 시작했음에도 아쉬운 느낌이 든다면 바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싶은 마음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기본적인 정보는 포털사이트에 검색해 찾을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기술적인 측면이나 스마트 컨트랙트의 특성,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구조 등 들어도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싶어도 내 지식이 부족하다면, 추가적인 정보를 찾기 어려운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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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작가 지망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블로그 플랫폼 브런치는 가상자산 산업 태동기에 커뮤니티 중 하나로 거듭났는데요.
추천 검색어로는 '블록체인', '블록체인 기술', '비트코인 기술'입니다. 이후로 비트코인의 송금 체계인 '미사용 트랜잭션 출력'(UTXO)과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 '멤풀'을 검색하게 된다면 추가적인 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데요.
비교적 최근에 작성된 글보다는 2022년 이전에 쓰인 글을 통해 먼저 학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오래전부터 산업에 대해 글을 작성한 이들의 글이 더 정확한데요. 다만 과거에 작성된 글들이 다소 개념에 따라 어려울 수 있기에 풀어서 작성된 최근의 글과 비교한다면 더욱 빠르게 학습할 수 있죠.
시장 초창기에 블록체인 기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젝트 '스팀'에서도 과거 글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더욱 짧은 글이 많다 보니 기본적인 자료를 숙지한 상태에서 접해야 할 수 있습니다.
미디움이라는 블로그도 유용한데요. 브런치와 비슷한 플랫폼인 미디움은 국내보단 해외에서 자주 사용된 블로그로, 초창기 리서처들의 공간으로도 많이 활용된 곳입니다.
그중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에서 작성한 리서치들을 참고하면 이해가 비교적 쉬워집니다.

최근 트렌드와 시장의 중요한 사건, 흐름을 정리해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쟁글, 디스프레드 리서치를 비롯해 타이거 리서치 등 다양한 회사들이 꾸준히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죠.
쟁글의 경우 리서치를 비롯해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관련된 공지사항을 자사 웹사이트에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는데요. 프로젝트별 유통량 현황을 비롯해 준 애그리게이터 사이트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내 기반의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를 담당하다 보니, 이와 같은 자료도 찾아볼 수 있죠.
디스프레드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데요. 각 프로젝트를 세세하게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이들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며 기술적인 이해 측면에서 도움을 주죠.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각각의 플랫폼에서 상장된 가상자산의 정보도 교차로 확인 가능합니다.

국내 가상자산 초기 투자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발간된 리서치를 해석하고 연구하면서 투자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가장 유명한 리서치 업체는 바로 '메사리'입니다. 라이언 셀키스 전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메사리는 매년 초마다 '메사리 리포트'를 발간하는데요.
이 리포트만 읽어도 한해의 트렌드를 모두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데이터가 담겨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발간하는 리서치와 미국 최대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리서치도 업계 흐름을 파악하는데 훌륭한 자료들을 내놓죠.
이들은 대체로 거래소 거래량 추이, 벤처캐피털 투자현황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합니다.
따라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찾기 위해서는 여러 루트를 통해 알맞은 자료를 발견해야 하는데요.
유튜브와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도 간혹 좋은 정보들이 나오기도 하죠.
이 밖에도 온체인 데이터, 거래 지표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듄 애널리스틱스 혹은 크립토퀀트를 통해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가상자산 산업이 고도화하면서 리서치 업체의 역할도 세분되고 있는데요. 정제된 정보들을 적재적소에 찾기 위해서는 언급된 사이트를 한번 둘러보고, 나만의 노하우를 터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