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이자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은 배우 이병헌.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오랜 시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부동산 투자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건물 투자로 놀라운 시세차익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그가 사는 집에 관한 관심도 높은데요. 국민배우로 자리 잡은 이병헌과 그가 거주 중인 삼성동 'SK아펠바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배우 이병헌은 199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30년 넘게 대한민국 영화·드라마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로맨틱한 멜로드라마에서 활약했지만, 이후 다양한 장르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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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는 SBS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1995)와 '해피투게더'(1999)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고, 2000년대 초반에는 '올인'(2003)에서 김인하 역할을 맡으며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이 드라마는 이병헌을 천재 연기파 배우로 각인시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무려 22년 전 작품이지만 최근 넷플릭스에 등록돼 또다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병헌은 올인 이후 스크린에서도 활약하며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악마를 보았다'(2010) 등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강렬한 연기 스타일을 구축했습니다. 2012년에는 마침내 할리우드에 진출해 '지.아이.조 2',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매그니피센트 7'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 그리고 최근에는 '오징어 게임2'에서 프론트맨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이달 말에는 '승부'라는 작품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이 더 쏠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배우가 된 이병헌. 그가 선택한 거주지는 어떤 곳일까요?
이병헌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동 SK아펠바움’은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프리미엄 아파트입니다. 삼성동 한복판에 있는 이 단지는 소수의 VVIP만을 위한 최고급 주거지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강남 주요 업무지구와도 가까운 것이 특징입니다.
SK아펠바움은 삼성동 9호선 봉은사역과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강남권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고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봉은사, 서울의료원 강남센터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여기에 영동대로 지하도시 개발 및 GTX-C 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어 향후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흔히 삼성동 아펠바움이라 불리는 이곳은 단 17가구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최고급 입지인 만큼 가격대도 높은데요. 호갱노노에 따르면 삼성동 아펠바움의 전용 241㎡는 지난해 3월 8층이 75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2021년에 같은 면적이 48억 원(3층) 거래된 걸 고려하면 약 3년 사이에 무려 30억 가까이 뛴 걸 알 수 있습니다.
전세가격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병헌도 해당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 기준 해당 면적의 전셋값(7층)은 40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병헌은 부동산 재테크를 잘하는 투자의 '귀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관리로 재산을 증식하고 있어서입니다.
이병헌은 2022년 가족 법인 명의로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있는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상업용 건물을 약 239억9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시세는 약 330억 원으로 추정돼 매입가 대비 약 92억 원의 가치 상승을 보입니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국제학교가 보증금 10억 원에 월 임대료 8500만 원으로 입주해 있어, 매입가 기준 약 4.4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병헌은 2018년에도 프로젝트비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건물을 약 260억 원에 매입했었는데요. 그는 이 빌딩을 통해 매년 임대 수익만으로 약 12억 원을 거뒀고, 이후 2021년 3년 만에 해당 빌딩을 매각해 106억 원의 차익을 얻었습니다.
최근에 가장 관심을 끈 건 미국 LA 주택인데요. 이병헌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인근에 위치한 미국 주택을 약 200만 달러(당시 기준 한화 약 23억85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해당 저택을 매입함에 따라 1년 보험료만 1000만 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추정돼 어마어마한 곳이라고 이목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