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태영건설우와 태영건설 두 종목이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태영건설우와 태영건설은 각각 29.91%(1630원), 29.86%(745원) 상승한 7080원, 32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태영건설우와 태영건설은 이날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장 종료 후 태영건설우와 태영건설에 대한 관리종목을 지정 해제 사유를 2024사업연도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적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텍, 티엑스알로보틱스, 딥마인드, 바이오인프라 등 네 종목이었다.
한텍은 144.44%(1만5600원) 오른 2만6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텍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면서 14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화공기기 전문 기업 한텍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기관 수요 예측에서 95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달 6~7일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선 1397.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증거금 약 6조2400억 원을 모집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53.33%(7200원) 상승한 2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 역시 이날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로봇·물류 자동화 기업인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 예측에서 86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어 이달 10~11일 실시한 일반 청약에서는 816.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약 증거금 약 4조2370억 원을 모집했다.
딥마인드는 29.82%(665원) 오른 2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딥마인드는 이날 발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암호공학연구실과의 ‘드론 보안용 PQC 기반 TLS 보안채널 통신 기술’ 이전 계약 체결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밖에 바이오인프라는 29.87%(1550원) 오른 674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울BnC 한 종목이었다.
한울BnC는 97.10%(6719원) 하락한 201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로 인한 것이다. 한울BnC는 이날부터 28일까지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진행해 31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