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지난해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6년 만에 흑자전환

입력 2025-03-20 1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기순손실 662억서 흑자로 전환…영업손실도 대폭 감소

▲남양유업 CI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 CI (사진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이 6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일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직전년도에는 662억 원 손실을 기록했으나 2024년 말 기준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남양유업의 2024년 영업손실은 98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1년 전인 2023년 영업손실 규모가 715억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손실 규모도 크게 줄었다. 매출은 95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남양유업의 이같은 실적 개선은 대주주 변경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높다. 작년 1월 남양유업은 기존 홍원식 전 회장에서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후 신규 이사회를 구성, 투명한 기업지배구조(거버넌스) 구축과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비효율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경영지배인을 대표집행임원 사장으로 선임하고, 기획·인사·영업·마케팅·공장 등 주요 부문에 핵심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해 조직 내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은 “지난해 경영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전방위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제품 혁신, 품질 관리 강화, 운영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사건, 4일 오전 11시 생중계 선고…역대 최장 심리 기록
  • 장제원 전 의원 사망…강동구 오피스텔서 발견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김수현, 카톡 공개에 되레 역풍?…'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 [트럼프 상호관세 D-1] ‘기울어진 운동장’ 안 통했다…韓 IT업계 촉각
  • "신혼부부의 희망?"…'미리내집'을 아시나요 [왁자집껄]
  • "지브리 풍 이렇게 인기인데"…웹3, 애니메이션으로 돌파구 찾을까 [블록렌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011,000
    • +1.88%
    • 이더리움
    • 2,835,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461,100
    • +1.92%
    • 리플
    • 3,163
    • +0.76%
    • 솔라나
    • 187,600
    • +0.81%
    • 에이다
    • 1,010
    • +2.64%
    • 이오스
    • 1,021
    • +9.67%
    • 트론
    • 352
    • -1.12%
    • 스텔라루멘
    • 407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000
    • +1.33%
    • 체인링크
    • 21,030
    • +3.8%
    • 샌드박스
    • 413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