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호 기자 hyunho@
NH농협·SC제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다주택자에게 서울지역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27일부터 1주택 이상 보유자가 서울시 소재 주택을 구입할 경우에는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고 20일 밝혔다. 단, 잔금대출은 제외한다.
서울 지역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도 막는다. 선순위 말소·감액이나 다주택 보유자의 처분 등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등이 해당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서울 지역 내 주택가격이 오르고 거래량이 급증했다"면서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시행을 통해 갭투자 방지와 실수요자 보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