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서치 "동성화인텍, LNG 시장 확대 기대…수소 등 신사업 추진"

입력 2025-03-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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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지엘리서치)
(출처=지엘리서치)

지엘리서치는 21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공급 업체인 만큼 LNG선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볼 수 있으며, 수소 등 비LNG 부문으로도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성화인텍은 조선기자재 전문 기업으로, 폴리우레탄(PU) 단열재 제조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PU단열재 사업이 전체 매출의 96%를 차지하며, 가스 사업(냉매가스 및 PU원약 판매)이 4%를 담당하고 있다. 동사는 LNG선의 보냉재 공급 업체로써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으며, 생산 능력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LNG 단열재 시장은 LNG 선박 및 LNG 설비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라며 "LNG 선박은 초저온 상태(-162°C)에서 LNG를 운반해야 하므로 기화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냉재가 필수적인데, 현재 글로벌 LNG 보냉재 기술은 프랑스 GTT가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냉재는 크게 마크3(Mark III) 타입과 NO96 타입으로 구분된다"라며 "마크3 타입은 스테인리스강 기반으로 삼성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이 선호하며, NO96 타입은 글라스울 기반으로 한화오션과 후동중화조선이 주로 사용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NO96 슈퍼플러스 타입(폴리우레탄 기반)이 기화율 절감 효과가 커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기존 LNG 보냉재 사업 외에도 신사업으로 LNG 연료탱크, 부유식 LNG 설비(F-LNG), LNG 재기화 설비(FSRU)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향후 암모니아 및 탄소 포집(CCS) 기술 개발로 2028년까지 비LNG 매출 비중을 20~25%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수소 저장 및 운반 기술도 개발 중으로 현대차 벤더사들과 관련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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