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은 21일 기업은행에 대해 배당매력이 주목받는다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년도 총주주환원율 확대 기대에 따른 업종 상승에서 일부 제외됐다가 지난달 배당을 발표하며 매력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주당배당금(DPS)은 1065원, 배당성향은 32.1%, 31일 기준 배당수익률은 6.7%였다.
김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CET1비율 구간별 배당성향으로 제시했는데 자사주 매입소각은 제한적이고 분기배당을 추진 중이나 적용 시점까지 시일이 필요하다"며 "기업 특성상 중소기업 지원 역할 고려 시 다른 은행 대비 매력도가 높은 편은 아니나 최근 3년간 2조6000억 원대의 꾸준한 이익을 냈다"고 했다.
올해 기업은행의 지배주주기준 순이익은 2조7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비이자이익 기여도 미미한 구조로 안정적 이자이익 성장과 대손충당금 관리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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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당성향은 2020년 24.3%에서 2021년 25.8%, 2022년 28.7%, 2023년 29.4%, 2024년 32.1%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2020년 이후 매년 7% 웃도는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확보가 가능하고 분기배당 승인 시 보다 매력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