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프로듀서' 서현주 스타쉽 총괄 제작자, 美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지명

입력 2025-03-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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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엔터) 총괄 제작자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음악계 영향력이 있는 여성'으로 꼽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Billboard’s Women in Music 2025)에 따르면, 서 총괄 제작자는 '레이블 & 디스트리뷰터'(Labels & Distributo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적인 프로듀싱과 예리한 기획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K팝 여성 제작자로서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한 해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크리에이터·프로듀서·경영진 등을 선정한다. 서 총괄 제작자는 이번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 K팝 여성 제작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입증했다.

서 총괄 제작자는 스타쉽엔터 부사장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아티스트 기획과 음악 프로듀싱, 글로벌 전략까지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수 케이윌, 그룹 씨스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등 서현주 총괄 제작자가 기획하고 이끌어온 그룹은 그 음악성과 아이덴티티에서 차별화된 모습으로 K팝의 흐름을 만드는 데 공헌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발맞춰 서 총괄 제작자는 몬스타엑스를 해외로 진출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몬스타엑스가 2020년 발매한 첫 번째 미국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Billboard 200)에 5위로 첫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두 번째로 발표한 영어 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 역시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진입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몬스타엑스는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개최하는 현지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세 차례 참여하는 이례적인 성과도 거뒀다.

국내외로 괄목할 만한 행보를 펼치며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브 역시 '자기 확신'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존 K팝 그룹이 의존했던 전형적인 공식을 비틀면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서 총괄 제작자가 이끄는 A&R팀의 송 캠프를 통해 다양한 작곡자들과 협업하며 아이브에 최적화된 색을 입히고 도전을 이어갔다.

여성 제작자로서 서 총괄 프로듀서는 1, 2세대로 구분되던 K팝 태동기에 SM엔터테인먼트 A&R 프로듀서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사직을 거치고, 2008년 스타쉽엔터를 설립한 이례적 인물로 평가받는다. 서 총괄 제작자는 여성으로서 편견의 벽이 더 높았던 시절부터 그 한계를 돌파했다. 아티스트와 음악을 바라보는 섬세하면서 전략적인 시각이 그의 강점으로 꼽힌다.

서 총괄 프로듀서는 '2023년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제작자상, 'MMA'와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프로듀서상,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제작자상과 프로듀서상 등 수많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스타쉽 신인 그룹 '키키'와 '뉴키즈(가칭)'를 통해 또 다른 비전 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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