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AIoT 플랫폼 솔루션 기업 심플랫폼이 코스닥 상장 첫날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심플랫폼은 전 거래일 대비 45.67%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플랫폼은 11~12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913.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1조6000억 원에 달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213.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3000~1만5000원)의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동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AIoT’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활용하는 전문 기업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양품과 불량품을 명확히 구분하는 품질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누적 서비스 이용 기업 수는 70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특히 진입 장벽이 높은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국내 주요 병원 대상으로 IoT 의료장비의 실시간 환자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산업에서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객사 확대 및 성장 본격화를 전망하며, 2025년 매출 전망치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137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35억 원이다"라며 "다만, 상장 이후 매각제한에 따른 물량(1개월 기준 12.7%) 해소 등 오버행에 따른 변동성 유의는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