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 유증에 15% 폭락…한화그룹株 ‘우수수’

입력 2025-03-21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21일 장 초반 한화그룹주가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5.37%(11만1000원) 내린 61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시스템(-9.09%), 한화(-13.16%), 한화3우B(-10.46%), 한화오션(-5.21%), 한화생명(-1.68%), 한화솔루션(-6.11%) 등 한화그룹주들이 동반 급락 중이며, 한화에어로와 같은 우주 방산 기업인 LIG넥스원(-1.48%), 풍산(-3.57%), 한국항공우주(-3.38%) 등도 내림세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날 약 3조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 지상 방산, 해양 방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방산, 조선해양, 우주항공 분야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상증자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 심사를 맡은 감독당국에서도 "한화에어로가 ’K-방산‘의 선도적 지위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지만, 주가 흐름은 부정적인 모양새다.

유상증자는 주주가치 희석이 동반돼 주가 흐름에 부정적이다. 이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의 주주권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삼성증권, 다올투자증권, DS투자증권 등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며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마련 방식을 부정적으로 분석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 3조5000억 원과 이후의 꾸준한 이익으로 투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유상증자를 자금조달 방식으로 택한 것은 아쉽다"고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팀 위시가 왜 이리 잘해"…엔터사 1위 경쟁, '굿즈'가 좌우한다? [솔드아웃]
  • “편의점 쓸어왔어요” 크보빵 인기, 포켓몬빵 수준? [해시태그]
  • "가을엔 가을전어? 봄에는 이것"…바다의 봄을 알리는 생선 [레저로그인]
  • [종합] ‘어도어’ 손 들어준 법원…“뉴진스 독자활동 금지해야”
  • MLB서 절치부심한 이정후, 김하성…'키움 출신' 메이저리거들의 선택은 [셀럽의카]
  • 관세 충격 아직 안 끝났나…비트코인, 8만4000달러로 하회 [Bit코인]
  • HLB, 간암 신약 FDA 승인 불발…“2차 보완요구서한 수령”
  • '무승부' 오만전, 업혀 나간 이강인…부상 정도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3.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13,000
    • +0.13%
    • 이더리움
    • 2,916,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85,700
    • -1.3%
    • 리플
    • 3,567
    • -1.08%
    • 솔라나
    • 189,700
    • +0.53%
    • 에이다
    • 1,057
    • -0.94%
    • 이오스
    • 835
    • +0.97%
    • 트론
    • 351
    • +1.74%
    • 스텔라루멘
    • 414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1.28%
    • 체인링크
    • 20,800
    • -1.19%
    • 샌드박스
    • 42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