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장애‧은둔 청년 품어주는 활동단 ‘품’ 공모사업 참여팀 모집

입력 2025-03-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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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동그라미 활동단 '품' 공모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노원구)
▲노원구 동그라미 활동단 '품' 공모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청년 공익 생태계를 확장하고, 취약 조건 청년들의 지역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그라미 활동단 ‘품’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동그라미 활동단 ‘품’은 노원청년정책네트워크 5기의 인권 존중 및 기후환경분과에서 기획한 활동으로, 올해 새롭게 도입된 ‘청년자율예산제’를 통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존의 청년 공익 동아리 사업은 주로 비장애인 및 활동성이 높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품’은 장애, 취약 조건을 가진 청년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이들의 ‘문화생활권’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뿐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권 감수성을 고려한 컨설팅 △선정팀 간 교류를 통한 상호 학습의 기회 등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만 19~39세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모임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생활권 청년’이란 노원구에 주소를 둔 재직자, 재학생(휴학생 포함), 단체 활동 청년을 의미하며 비영리법인, 비영리단체, 협동조합 등 노원구를 주소지로 둔 단체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사업은 ‘청년주도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영화 토론, 문화 향유 프로그램 운영과 같은 ‘장애 청년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노원’ △기후위기 대응 공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만들기 프로그램 운영 등 ‘취약 조건 청년과 함께하는 노원’ 지정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팀에는 공익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비가 지원되며 해당 사업비는 강사비, 문화 활동비, 사업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장애, 경계선 지능, 고립·은둔, 가족 돌봄 등 취약 조건을 지닌 청년들과 함께 포용적 공익활동을 기획한 팀을 우대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로 이메일 접수(jhy0524@nowon.go.kr)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노원 청년정책거버넌스센터(02-2116-7109)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들이 노원구에서 주도적으로 공익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기존의 비장애인, 활동성 청년 중심에서 벗어나 모두를 위한 공익 커뮤니티 활동에 많은 청년과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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