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세주류 병수 제한이 폐지되면서 면세업계가 일제히 주류 판촉전에 돌입했다.
2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여행자가 휴대하는 면세주류의 병수 제한(기존 2병)을 폐지됐다. 이에 따라 2L 용량 제한과 400달러 가격 한도만 지키면 개수와 관계없이 면세주류를 가져올 수 있다. 750mL 위스키 두 병에 추가로 500mL 한 병을 더 사도 면세 혜택을 받게 된 셈이다.
제도 개편에 맞춰 면세업계도 주류 할인전에 뛰어들었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은 50mL 이상부터 1L 이상까지 용량별 주류를 추천하고 72시간 주류 스페셜 세일을 진행한다. 수정방부터 닷사이까지 다양한 주류 브랜드를 최대 69%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면세점에서 인기 많은 조니워커, 카발란, 로얄살루트 등 베스트셀러 상품도 최대 60%까지 할인 하는 ‘면세주류 베스트셀러’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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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은 전 지점에서 주류 세트 제품과 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미니어처를 1달러에 제공한다.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점은 3병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주류 세트 상품을 구성해 최대 35% 할인한다.
신세계면세점도 온라인몰에서 90여 종의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는 주류 기획전을 진행한다. 저용량(600mL 이하) 주류 추천 상품은 최대 60%, 미니어처와 세트 추천 상품은 최대 51% 각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로 중국 주류와 소용량, 미니어처 등 다양한 용량의 주류 제품 수요가 늘어 상품 다양화는 물론 판매 촉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