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에어로·무브·클라우다이크…3월 3주 투자유치 스타트업

(게티이미지뱅크)

3월 3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퀀텀에어로, 무브, 클라우다이크 등이다.

◇퀀텀에어로

방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는 ST캐피탈, 오픈워터엔젤스와 전략적투자자(SI) 2곳으로부터 초기 투자 37억 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퀀텀에어로는 AI 드론 등을 수입하고 있다. AI 기반 자율 비행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AI’의 국내 독점 파트너다. 지난해 6월 독도함에서 쉴드AI의 수직이착륙무인기 ‘V-BAT’ 전투 실험을 수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 기업들과 비밀유지협약(NDA)을 맺고 방산 AI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제2의 방산 수출 붐을 이어가기 위해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무기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위해 국내외 여러 SI, 벤처캐피털(VC)과 협의 중이다.

◇무브

AI 기반 온디맨드 모빌리티 시스템을 개발하는 무브는 KB증권과 대만 화푸그룹으로부터 약 50억 원 규모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약 100억 원을 달성했다.

무브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수요 예측, 최적 경로 분석, 차량 배차 자동화 등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 확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대만의 대표적인 여행·차량 서비스 그룹인 화푸그룹은 무브의 모빌리티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무브는 대만 내 렌터카와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화푸그룹과 AI 기반 운영 최적화 솔루션을 적용해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실현할 예정이다.

◇클라우다이크

클라우다이크는 네이버클라우드, NVC,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투자와 스케일업팁스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총 37억 원을 유치했다.

클라우다이크는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업을 전개한다. 네이버웍스 등 비즈니스 플랫폼과 통합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도 획득해 공공기관이 복잡한 조달 절차 없이 수의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투자로 클라우다이크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AI SaaS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을 고도화하고 확장성을 개선하며 AI 기반 미디어 솔루션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