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작년 별도기준 영업이익 186억원…전년 대비 134% 급증

입력 2025-03-21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택스리펀드 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가 지난해 연결기준 및 별도기준 모두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뷰티 열풍과 함께 정부의 K-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1일 GTF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억 원, 186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억 원, 5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03% 증가하면서 전년도 4분기 실적을 대폭 상회했다. 이는 역대 4분기 최고 실적이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또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297억 원, 218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TF 관계자는 “지난해 본격적인 리오프닝과 함께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연결기준 및 별도기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뷰티 열풍과 함께 정부의 K-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637만 명으로 전년(2023년 1103만 명) 대비 약 48% 증가한 반면, GTF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6억 원과 18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매출액 483억 원, 영업이익 79억 원) 대비 매출액은 94%, 영업이익은 134% 급증했다. 또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였던 2019년(1750만 명) 실적과 비교해도 2019년(매출액 484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 대비 매출액은 93%, 영업이익은 174% 급증했다.

지난해 헬스앤뷰티(H&B) 스토어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성지로 급부상하면서 관련 소비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K-뷰티 열풍과 함께 국내 피부과와 성형외과로 의료관광이 급증한 점 또한 GTF의 매출과 이익 성장세를 견인한 핵심 이유 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실제로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과 더불어 빠른 회복이 가능한 다양한 미용 시술을 즐길 수 있다는 이점을 바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한국의 '뷰티 관광'과 '의료 관광'이 글로벌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인접국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강진원 GTF 대표는 “K-컬처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 대한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한 관광 심리를 바탕으로 주요 백화점, 화장품, 각종 패션제품 등과 함께 미용성형 중심의 외국인 의료관광 또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돌파하며 당사 실적도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해외 자회사들의 공격적인 영업과 추가적인 해외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며 “수년 내로 연결기준 매출액 200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 시가총액 1조 원을 목표로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팀 위시가 왜 이리 잘해"…엔터사 1위 경쟁, '굿즈'가 좌우한다? [솔드아웃]
  • “편의점 쓸어왔어요” 크보빵 인기, 포켓몬빵 수준? [해시태그]
  • "가을엔 가을전어? 봄에는 이것"…바다의 봄을 알리는 생선 [레저로그인]
  • [종합] ‘어도어’ 손 들어준 법원…“뉴진스 독자활동 금지해야”
  • MLB서 절치부심한 이정후, 김하성…'키움 출신' 메이저리거들의 선택은 [셀럽의카]
  • 관세 충격 아직 안 끝났나…비트코인, 8만4000달러로 하회 [Bit코인]
  • HLB, 간암 신약 FDA 승인 불발…“2차 보완요구서한 수령”
  • '무승부' 오만전, 업혀 나간 이강인…부상 정도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3.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95,000
    • +0.05%
    • 이더리움
    • 2,914,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84,600
    • -1.5%
    • 리플
    • 3,557
    • -0.92%
    • 솔라나
    • 189,500
    • +0.58%
    • 에이다
    • 1,055
    • -0.57%
    • 이오스
    • 828
    • +0.36%
    • 트론
    • 350
    • +0.86%
    • 스텔라루멘
    • 413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1.96%
    • 체인링크
    • 20,720
    • -1.1%
    • 샌드박스
    • 418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