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시장서 설 자리 잃었던 ‘수입차 대중화 모델’…올해 신차로 기회 노릴까

입력 2025-03-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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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3-23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등 신차 공략
스텔란티스, 푸조·지프 신차 예정
혼다, 미니밴 부분변경모델 출시

▲폭스바겐 신형 골프.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신형 골프. (사진=폭스바겐)

수입차 시장에서 대중적인 브랜드로 꼽히는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혼다가 올해 신차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존재감 키우기에 나선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 있던 모델을 부분 변경해 출시하거나 차량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입차 대중 브랜드들의 판매량은 폭스바겐(129대), 혼다(177대), 지프(120대), 푸조(38대)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판매량 1·2위를 차지한 BMW(5960대), 메르세데스-벤츠(3790대)보다는 저조한 실적이다. 지난달은 폭스바겐(499대), 혼다(298대), 지프(111대), 푸조(40대)로 판매량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내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수입차만 두고 봤을 때는 BMW·벤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 이에 폭스바겐, 지프·푸조를 보유한 스텔란티스, 혼다 등 대중적인 브랜드들은 주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해당 브랜드들이 부분변경 모델 등 국내에서 신차 출시가 드물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부터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혼다는 신차 출시로 한국 시장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공략한단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국내 시장에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25년형 ‘ID.4’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국내 해치백 시장의 재건을 겨냥한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골프’를 공식 출시했다.

다음 달에는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를 고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인도한다. ID.5는 ID.4와 함께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력한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대형 가솔린 SUV ‘아틀라스’도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골프의 고성능 모델로 마니아층이 두터운 ‘신형 골프 GTI’도 공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올해 한국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모델 라인업을 기반으로 폭스바겐코리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프·푸조 올해 新모델 출시…혼다 ‘2025년형 오딧세이’ 판매

▲지프의 랭글러사하라.  (사진=스텔란티스)
▲지프의 랭글러사하라. (사진=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도 올해 지프·푸조 브랜드에서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지프는 다음 달 최정상급 픽업트럭 ‘뉴 글래디에이터’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럭셔리 프리미엄 SUV ‘그랜드 체로키’의 부분변경 모델도 연내 국내에 투입한다.

푸조도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한 ‘308 MHEV’, ‘408 MHEV’를 출시하고, 외관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완전변경을 거친 ‘뉴 푸조 3008 MHEV’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기존 차들의 판매량 회복을 위해 금융상품과 리스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푸조의 경우 도심형 전기 SUV ‘e-2008’에 최대 550만 원의 현금 지원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금융캐피탈과 협업해 월 납입금을 20만 원대까지 낮춘 리스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사진=혼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사진=혼다)

혼다는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오딧세이는 SUV를 떠올릴 정도로 한층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 및 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으며, 후면부에는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 등을 적용해 및 강인하고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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