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우, '학폭' 누명 벗고 복귀할 수 있을까…"최근 틱 발병, 아직도 가슴 통증"

입력 2025-03-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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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심은우SNS)
(출처=심은우SNS)

배우 심은우 측이 ‘학폭’ 누명을 벗고 모든 상황을 해명했다.

21일 심은우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2021년 학폭 제보 이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소송을 한 결과 ‘불송치’ 결정이 났다”라며 그간 논란이 된 학폭 의혹을 바로잡았다.

심은우 측은 학폭 의혹을 타임라인으로 정리하면서 “A씨가 폭로 글에서 주장하는 해당 사건의 당사자는 따로 있다”라며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인터뷰와 진술서 작성까지 마쳤지만, A씨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만 반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은우는 A씨가 주장하는 모든 상황에 대해 당사자들과 조사 및 연락을 취했지만 누구도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한다”라며 “그럼에도 사실적시 명예훼손 죄가 성립되려면 A씨가 허위 사실임을 인식하고 글을 썼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A씨는 심은우가 가해자라고 계속 믿고 있어 고의가 인정되지 않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이 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A씨를 처벌하기 어렵지만, 수사 과정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그간의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받을 수는 없겠지만, 이제는 심은우가 억울한 누명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러한 과정을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심은우 측은 학폭 의혹 당시 촬영 중이던 ‘날아올라라 나비’의 담당 PD에게 받은 사과 메일도 공개했다. 당시 심은우는 드라마를 하차하지 않는 조건으로 사과문 작성을 요청받았고, 이후 이 사과문이 ‘학폭 인정’으로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이다.

또한 불송치 결정을 받은 A씨가 심은우에게 “억울함도 호소하지 말고 금전적 배상을 하라”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왔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실명과 얼굴이 다 공개되어 전 국민적으로 ‘학폭 가해자’로 낙인찍힌 심은우와 지금도 A씨라는 가명 뒤에서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는 상대방은 정반대 처지에 놓여있다”라며 “심은우는 평생 꿈꿔온 배우라는 직업을 잃었으며, 현재에도 누명을 쓴 채 지나친 악플과 조롱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심은우 측은 “심은우는 이를 극복하고자 꾸준히 심리 상담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가슴 통증과 답답함을 호소한다. 최근에는 틱까지 발병돼 건강이 많이 악화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심은우의 과거가 왜곡되지 않도록, 앞으로는 오해와 누명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 있도록, 심은우가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심은우는 지난 2020년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듬해 3월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이를 폭로한 A씨를 고소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고 오히려 곤란한 상황에 빠진 심은우는 “이것이 A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로 얼굴을 알린 심은우는 이듬해 3월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제기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폭로자 A씨를 고소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A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심은우 측은 "이는 A씨의 주장이 사실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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