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넉오프' 스틸컷.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방송계의 손절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디즈니+(플러스) 측은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에 대해 “신중한 검토 끝에 공개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넉오프’는 IMF로 인생이 뒤바뀐 한 남자가 짝퉁 시장의 제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오는 4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주연 배우인 김수현이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나오면서 결국 공개를 보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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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이후 김수현을 둘러싼 방송계는 물론 광고계의 손절이 계속되고 있다. ‘넉오프’ 이전에는 MBC 예능 ‘굿데이’가 김수현 방송분을 편집하겠다고 밝혔으며 그와 모델 계약을 맺은 홈플러스, 아이더, 프라다, 뚜레쥬르 등이 계약을 해지하거나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는 국내에서만의 반응은 아니다. 쿠쿠전자 중국법인은 김수현을 모델로 한 사진을 모두 내렸으며 대만 세븐일레븐도 협업 제품 출시를 보류했다. 이러한 만큼 일각에서는 김수현의 광고 위약금이 2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16일 故 김새론 사망 후 유가족으로부터 고인이 미성년이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관련 사진이 풀리면서 “성인이 된 뒤 사귄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