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투데이DB)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관련 보고를 받고 "산림청은 지자체,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조해 활용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하라"며 "일몰로 인해 헬기를 동원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진화 인력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지상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일출 즉시 헬기를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부는 경찰청,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등산객 통제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21일 오후 3시2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불이 확대됨에 따라 산림청은 오후 4시 20분께 산불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6시 10분 2단계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