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母, '가짜 이모' 주장하는 이진호에 분노…"논점 흐리기 하지 마라"

입력 2025-03-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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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배우 김새론. (뉴시스)
▲故 배우 김새론. (뉴시스)

故 김새론의 유가족이 유튜버 이진호에 대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21일 故 김새론의 어머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진호 씨 사과가 그렇게 어려운가요”라며 장문의 입장문을 냈다.

고인의 모친은 “이진호가 ‘김새론 가짜 이모 고소합니다’라고 한다. 저희에게 그런 분은 없다. 피해를 준 적도 없고, 그분은 그냥 새론이 이모”라며 “만약 그런 분이 있다면 저희가 고소를 해야지 왜 당신이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이렇게 자꾸 논점을 흐리면 대중도 당신이 한 짓을 잊을 거라고 생각하냐. 진짜 이모, 가짜 이모 그게 무슨 문제이냐”라며 “(새)론이가 6살 무렵 아역 배우를 하던 시절 같은 아역 배우를 하는 엄마로서 만났고, 집안일과 매니저 일을 번갈아 하며 서로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도와주었다”라고 이모라는 인물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희 아이들이 친이모처럼 생각하고 의지하고 함께 생활해 온 시간이 거의 20년”이라며 “내가 아플 때 가장 먼저 달려오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친구처럼 언니처럼 나 대신 아이들의 밥을 챙기고 나도 그렇게 했다. 그게 가족 아니냐”리고 반문했다.

▲유튜버 이진호.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캡처)
▲유튜버 이진호.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캡처)

모친은 “지난 3년간 계획적인 거짓 기사를 퍼트리고 조직적으로 댓글을 동원해 새론이가 힘들어할 때 옆에 있었던 사람은 누구도 아닌 가족이고 이모였다”라며 “새론이가 세상을 떠난 날부터 지금까지 하던 일을 멈추고 제 옆에 한 달 넘게 있어 주는 사람이 이모가 아니면 뭐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진호가 말하는 가짜 이모는 저희에겐 친이모와 똑같은 분이고 유족의 모든 외부 소통 역할을 위임받아 정당하게 하고 있다”라며 “이진호 씨, 사과가 그렇게 어렵냐. 그렇게 어려운 부탁을 한 거냐. 본질을 흐리는 행동을 멈춰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故 김새론의 유가족은 지난 17일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법률 대리인은 고인이 생전 이진호의 영상으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호소했다며 고소의 이유를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도 이진호는 지난 19일 김새론이 최근 미국에서 결혼했다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20일에는 김새론의 가짜 이모를 고소하겠다며 “저에 대해 허위사실을 가장 주도적으로 유포한 인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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