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예금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지수연동예금(Equity Linked Deposit, ELD)'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도 다양한 ELD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1년 만기 기준 연 2.85~2.90%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낮아진 수치로, 올해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예금 금리 역시 점차 하락하고 있다.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던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3% 금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며, 저축은행 상품도 마찬가지다. 현재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 초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금융소비자들은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지수연동예금(ELD)을 주목하고 있다. 지수연동예금은 특정 주가지수나 금융지수의 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예금 상품으로,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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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최근 '원금보장형 지수연동예금 25-1호'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기를 유지하면 원금을 보장하면서 최고 연 5%의 수익을 제공한다.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수익 Ⅰ형과 Ⅱ형 2종으로 구성됐다. KOSPI200 수익Ⅰ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20% 이하 상승, KOSPI200 수익Ⅱ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10% 이상~10% 이하 변동할 경우로 구성됐다. 두 상품은 개인 연 2.2~5.0%, 법인 2.1~4.9% 수익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다.
다만 지수연동예금은 가입 기간 동안 중도 해지가 어렵고, 수익률이 지수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수익 구조도 상품별로 다르기 때문에 가입 전 상품 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