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개막...조태열 “北문제 논의 기대”

입력 2025-03-22 1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 일본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약 50분간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3.21 (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 일본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약 50분간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5.03.21 (뉴시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개최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은 이날 도쿄 시내 외무성 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4년 반 만에 정상회의가 열린 3국 협력의 흐름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3국 협력의 나아갈 방향으로 내실화 및 제도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 강화,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기여를 꼽으며 “북한 문제도 허심탄회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한중일 3국 협력은 동아시아에서 발전 잠재력이 제일 높은 협력 틀”이라며 “3국이 이른 시일 내 자유무역협상(FTA)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야 일본 외무상은 “현재 국제 정세는 더욱 험난해져 역사의 전환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협력을 통해 분단과 대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미래지향적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는 게 세 나라의 공통이익이며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지극히 중요하다”고 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는 2023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YD 이어 지커까지…중국車 한국 공습 '파상공세'
  • 편의점서 즐기는 축구·야구…팬심 저격에 판매량 ‘쑥’
  • 돌아온 봄의 전령 ‘벚꽃’…우리 자치구에서 즐겨볼까?
  • 백종원, 주주총회 사과 후 달려간 곳…안동서 무료 식사 제공 "두고볼 수 없어"
  •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전쟁…이병헌과 유아인이 그려낸 '승부' [시네마천국]
  • “소리로 한번, 맛으로 두번 바삭”···뿌링클 잇는 히트템 bhc ‘콰삭킹’[맛보니]
  • 국산 AAA 타이틀의 가능성 보여준 소울라이크 게임 ‘퍼스트 버서커:카잔’ [딥인더게임]
  • 주말 어디 갈까…봄날 테마파크 콘텐츠도 풍성[주말엔]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023,000
    • -2.49%
    • 이더리움
    • 2,822,000
    • -4.47%
    • 비트코인 캐시
    • 455,900
    • -4.56%
    • 리플
    • 3,232
    • -5.33%
    • 솔라나
    • 191,500
    • -5.06%
    • 에이다
    • 1,042
    • -3.52%
    • 이오스
    • 849
    • -0.93%
    • 트론
    • 347
    • +0.58%
    • 스텔라루멘
    • 405
    • -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870
    • -4.74%
    • 체인링크
    • 21,140
    • -6.71%
    • 샌드박스
    • 414
    • -6.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