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3.8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열리는 형사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22일 “24일 예정된 2차 공판준비기일에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는다”며 “관련 절차에선 변호인들이 출석해 공소사실 및 절차, 증거 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이 나가야 하지만,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다.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공개 행보를 자제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가 진행한 1차 공판준비기일에 직접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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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형사재판이 열리는 24일 오전 10시 같은 시각에는 헌법재판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도 진행된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는 이르면 다음 주 후반에 나올 것이란 관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