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해킹으로 주식 탈취 피해를 당했다.
22일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회사와 아티스트는 해당 범죄 행위를 인지한 즉시,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조치 및 원상회복 조치 등 실질적인 피해를 방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인 조치와 별개로 아티스트 개인정보 및 기기 관련 정보 보안 강화 대책도 마련하여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한 상태”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해킹범은 정국이 입대로 신병 교육을 받던 지난해 1월 정국의 명의로 계좌를 무단 개설, 정국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3만3000주를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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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약 83억원 규모로 해킹범은 이 중 500주(약 1억 2600만원)는 제3자에게 매도해 이득을 취하려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국은 같은 해 3월 500주를 매수한 제3자에게 주신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2월 매수한 주식을 모두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해킹범은 정체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현재 군백기가 진행 중이다. 맏형 진과 제이홉은 군 복무를 마치고 연예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른 멤버들 역시 제대를 앞두고 있다.
현재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인 정국의 제대 예정일은 6월 1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