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11시25분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산6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 = 경북소방본부 제공) (뉴시스)
22일 창녕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시천면 일원 화재 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하던 산불진화대원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과 함께 진화에 나선 산불진화대원 1명과 공무원 1명 등 2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소방당국은 위치정보시스템(GPS) 추적과 현장 수색 등으로 실종된 이들을 찾고 있다. 사망·실종자들은 산불 진화 중 역풍에 고립돼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3시 26분께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산불이 확산하며 오후 6시 40분께 '산불 3단계'를 발령해 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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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영향구역은 275㏊로, 전체 16㎞ 화선 가운데 남은 불의 길이는 6.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