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의 대만 팬미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대만의 ET투데이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는 30일 예정된 가오슝 벚꽃 축제에 예정대로 참여한다.
대만 세븐일레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 홍콩 등에서 연예인을 초청하며 성대하게 치러진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해당 브랜드의 모델인 김수현의 단독 팬미팅도 예정됐다.
단 200명만 추첨해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에 맞춰 세븐일레븐 측은 김수현을 테마로 한 신선식품과 커피를 출시할 예정이었다. 또한 대만 전역의 세븐일레븐에는 김수현의 사진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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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참석을 대가로 김수현은 1317만 대만달러(약 6억원)의 개런티를 받았지만, 최근 故 김새론과 관련한 논란이 터지면서 참석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대만 현지 매체는 “행사는 계약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주최 측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김수현은 논란 이후 해당 행사를 통해 첫 공식 석상에 오를 예정이다.
만약 해당 팬미팅이 취소될 시 위약금은 약 3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13억 2480만 원)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사망한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이던 2015년부터 약 6년간 교제해왔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고인의 유가족 측이 두 사람과 관련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면서 “성인이 된 후 교제한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김수현을 모델로 한 각종 브랜드에서는 계약을 해지하는 등 손절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위약금만 200억이 넘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