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故 설리의 친오빠 최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해당 글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씨가 최근 故 김새론과 관련해 논란이 되고 있는 김수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최씨가 언급한 인물이 김수현과 같은 김씨라는 점, 또 설리가 생전 영화 ‘리얼’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것을 이유로 들었다. 특히 ‘리얼’의 감독은 김수현의 사촌 형이자 현 소속사 대표 이로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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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부 김수현 팬들은 최씨의 SNS를 찾아 비판 댓글을 달았고 최씨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냐”라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나는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 팩트체크 안 돼서 미치겠지”라며 “난 수년을 새로운 그 팩트체크가 안 돼서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간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 거다”라며 “괜히 긁지 말고 지나가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사망한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약 6년간 교제해왔다는 의혹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고인의 유가족 측이 이와 관련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면서 “성인이 된 후 교제한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또한 김수현의 소속사는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유족과 ‘가로세로 연구소’를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