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실기업 수 2019년 이후 최대"

입력 2025-03-2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경제인협회 기업부실예측분석
외감기업 중 11.9%가 완전자본잠식 전망
부동산ㆍ임대업 부실 확률 가장 높고
건설업 부실 확률 증가 속도 가팔라

(출처=한국경제인협회)
(출처=한국경제인협회)

지난해 완전자본잠식이 발생한 '부실기업' 수가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 고금리 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해 부실기업 수를 진단한 결과 전체 외감기업(금융업 제외) 3만7510개사 중 11.9%(4466개사)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일 것으로 분석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4350개사에 비해 2.7% 증가한 수준으로, 코로나19 직전부터 최근 6년(2019~2024년) 사이 가장 많은 수치다. 외감기업들이 평균적으로 부실해질 확률도 2019년 5.7%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8.2%까지 올랐다.

산업별로 보면 부동산 및 임대업의 부실확률이 24.1%로 가장 높았다. △전기·가스, 증기 및 수도 사업(15.7%)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4.2%) △예술, 스포츠, 여가관련 서비스업(14.0%)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부실확률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업종은 건설업이었다. 건설업 부실확률은 2019년 3.3%에서 2024년 6.1%로 최근 5년 사이 2배가량 급증했다. 고물가로 인한 건설 수주 부진 지속,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진 고금리 환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경협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은 “부실기업이 늘어나면 실물경제 악화와 함께 금융시장 리스크가 확대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급속히 높아진다”며 “자금 조달 비용 완화와 유동성 지원으로 부실위험을 줄이는 한편, 원활한 사업 재편을 저해하는 상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올림픽이 너무 조용해요 [2026 동계올림픽]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186,000
    • -1.75%
    • 이더리움
    • 2,975,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767,000
    • -0.52%
    • 리플
    • 2,079
    • -1.75%
    • 솔라나
    • 124,100
    • -1.43%
    • 에이다
    • 390
    • -1.27%
    • 트론
    • 412
    • +0.24%
    • 스텔라루멘
    • 231
    • -2.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70
    • -0.29%
    • 체인링크
    • 12,680
    • -0.63%
    • 샌드박스
    • 127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