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기술 활용해 안전 강화 [안전경영]

입력 2025-03-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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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안전 점검·관리…위험성 평가까지

▲KT 협력사 작업자가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 모바일 앱으로 표준화된 작업계획서를 전산에 등록하고 AI의 검토 결과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T)
▲KT 협력사 작업자가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 모바일 앱으로 표준화된 작업계획서를 전산에 등록하고 AI의 검토 결과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안전 경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KT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산업 안전 관리 플랫폼 ‘올 인 세이프티(All in Safety)’를 구축했다. 올 인 세이프티는 통신 분야 공사 현장의 안전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현장 작업자가 올 인 세이프티 모바일 앱으로 표준화된 작업계획서를 전산에 등록하면, 1차로 AI가 위험성을 평가하고 자동으로 리스크 등급을 분류해 안전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안전 관리자는 작업 계획서를 최종 검토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해서는 승인된 작업만 진행되도록 허가한다.

올 인 세이프티 도입 전에는 작업자가 계획서를 수기로 작성해야 했다. 올 인 세이프티의 AI는 10여 년의 통신 공사와 안전 기준 등의 데이터를 학습했다. △현장 위험요소 AI 분석·안내 △안전 메시지자동 발송 △작업자 안전점검 활동의 AI 자동 검증·판독 기능은 지난해 3월 특허로 출원됐다.

KT는 190여 개의 협력사가 올 인 세이프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KT는 AI 분석 기법을 통한 ‘통신주 안전점검 솔루션’도 활용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선로시설의 구조적 취약, 위험요소를 판독한다. 통신주에 작용하는 하중을 자동 분석해 객관적인 구조적 위험성을 판단하고, 위험요소를 분석해 작업자 안전 작업을 지원한다. KT는 또 자체적으로 위험성 평가가 가능한 ‘KT 위험성 평가 시스템’(KT RASSM)을 구축해 위험성 평가를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취약 시설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KT는 2019년부터 모든 통신구에 소방시설을 구축하고 약 8500개의 철탑에 안전 난간을 설치했으며, 10만여 개의 노후 통신주와 맨홀을 보강하는 등 취약시설 개선에 집중했다.

KT는 전사 안전보건 캠페인 지속 전개하는 한편, 사내 채널을 통해 이벤트도 진행하며 구성원 인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해빙기 사옥 주변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사진을 찍어 제보하면 구성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카드 등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평가하는 SH(Safety&Health) 평가에서 최상위 1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기업 중 상위 1.2% 수준으로, 통신 3사 중에서는 유일하다. 지난해 11월에는 ‘제23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GSMA)’에서 통신 업계 처음으로 안전경영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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