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한 영화 ‘리얼’까지 언급했다.
23일 설리의 친오빠 최씨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 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최씨는 지난 21일 같은 계정에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남겼다가 김수현 저격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글에 등장하는 ‘김씨’가 김수현과 같은 성인 점, 또한 친동생 설리가 김수현과 영화 ‘리얼’에 출연한 점을 들어 이 같은 추측을 내놨다. 특히나 해당 영화가 김수현의 사촌 형이자 현 소속사의 대표인 이로베로 알려지며 의혹은 커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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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수현의 일부 팬들은 최씨의 계정에 그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 최씨는 “어떻게 팬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냐”라며 새로운 글을 작성했다.
그러면서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다”라며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안할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될 뿐 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 거다. 괜히 긁지 말고 지나가라”라고 적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씨가 직접 ‘리얼’을 언급하면서 김수현 저격설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누리꾼들은 “폭로할 생각 없으면 글 그만 써라”, “설리가 ‘리얼’을 찍고 힘들어했다는 게 사실이냐”, “지금이라도 목소리를 내달라”, “이제 그만”이라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최근 각종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나 지난달 사망한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약 6년간 교제해왔다는 의혹으로 활동에도 제약이 걸렸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유족을 통해 관련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면서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라고 입장을 바꾸었다.
현재 김수현 측은 사생활 사진을 무단 공개한 것에 대해 유족과 ‘가로세로 연구소’를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