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전국노래자랑’이 울산 울주군에 발생한 산불로 결방했다.
23일 KBS는 이날 방송예정이었던 KBS 1TV ‘전국노래자랑-울산광역시 울주군’ 편의 결방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22일부터 울주군에서 계속되고 있는 산불 피해 여파로 보인다. 이로 인해 울주군의 4개 마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이날 오전 9시에는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이에 ‘전국노래자랑’의 MC 남희석도 결방 소식을 알리면서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건조한 상황에 강풍까지 겹쳐 진화에 어려움이 많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신 분들도 계신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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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부분 사람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는 것 같다. 산소 벌초하다가 실화, 등산객 담뱃불, 논두렁 태우기, 쓰레기 태우기…”라며 “믿고 싶지 않지만 방화. 비가 내리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이 결방되면서 ‘KBS 뉴스특보’와 시사교양 프로그램 ‘동행’이 대체 편성됐다. 방송되지 못한 ‘전국노래자랑―울산광역시 울주군’ 편은 다음 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