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24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레거시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증가하고, 낸드(NAND) 적층 단수 증가 등 수혜를 볼 수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2만9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피에스케이는 주요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를 보유한 대표적인 전공정 장비업체다. 주요 장비는 감광막 제거(PR Strip), 드라이클리닝, 베벨 에치(Bevel Etch) 장비 등으로 PR Strip 장비가 매출비중 7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신규로 메탈 에치(Metal Etch) 장비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내 개발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이 보수적인 공급 기조를 유지하면서 상반기는 가격이 상승 흐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다"라며 "2분기까지 레거시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유의미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동사는 전공정 장비업체 중 선단 D램(DRAM)에 대한 노출도와 2025년 실적 성장 모멘텀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사의 주력 장비인 PR Strip은 공정 미세화와 낸드(NAND) 적층 단수 증가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선단 공정에서 멀티 패터닝(Multi Patterning) 적용 확대로 PR 사용량과 반복 사용 빈도가 증가해 PR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낸드에서도 고단화로 인해 더블 스태킹(Double Stacking) 도입이 확대되며 공정 스텝 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 "2025년 주요 메모리 업체 5세대(1b) 전환 수요와 북미 파운드리 고객사향 물량 증가로 동사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할 전망"이라며 "비중 35%를 차지하던 중국 매출이 지난해 3분기부터 감소하며 동사 실적에 대한 우려가 증가했지만, 올해 중국 이외 대부분의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할 것"이라 전망했다.
더불어 "실적 성장 지속과 베벨 에치 장비의 확대, 메탈 에치장비로 인한 식각 장비 시장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