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에코마케팅에 대해 글로벌 마케팅 인지도에도 실적 성장의 단서가 확인돼야한다며 목표주가를 1만 원으로 기존 대비 16.6%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믹순과 핑거수트의 사례를 통해 차별화 글로벌 마케팅 역량은 확인했다"면서도 "강한 마케팅 역량에 힘입어 해당 브랜드들의 글로벌 인지도는 유의미하게 견인됐지만 막상 에코마케팅의 실적 측면에서는 그 수혜가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이러한 마케팅 역량이 동사의 실질적인실적 체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에코마케팅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635억 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32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광고대행 부문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 정치적 불안감까지 겹치며 광고주 집행수요가 둔화된 상황"이라며 "외형 성장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가운데, AI 및 데이터 고도화 관련 인력 선투자에 따른 인건비 상승 부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