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9세가 되는 국내 거주 2006년생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 활동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률이 50%를 넘었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1일 기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 청년이 8만여 명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지원 대상 총인원인 16만여 명의 50.1%에 달하는 수치다.
현재까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예매한 공연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나타났다. '지금 이 순간' 등의 넘버로 사랑받은 뮤지컬은 홍광호, 최재림, 김성철 등이 출연해 지난해 11월부터 20주년 기념 공연이 진행 중이다.
네덜란드 후기 인상주의 대표적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들을 모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 역시 청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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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극장 등 국립문화예술기관과 인천광역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주요 공연으로는 △국립중앙극장의 '신나락 만나락' △예술의 전당의 신작 오페라 '더 라이징 월드' △인천광역시 부평구문화재단의 '브런치콘서트'△대구문화예술회관의 '바닷마을다이어리' 등이 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발급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지역별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신청순으로 발급하므로,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