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월러 '양적긴축 반대'에 미국 채권시장 혼조세 마감

입력 2025-03-24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가는 미국 채권시장이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양적긴축(QT) 반대 발언에 혼조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24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 거래일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반등했다.

월러는 이사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대차대조표 축소는 통화정책 정상화의 중요한 부분이고 은행 체계 내 불필요한 준비금을 줄이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준비금 수준이 적정한 수준에 가까워질 경우 연준이 보유한 채권 상환을 늦추거나 중단하는 것은 적절할 수 있지만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월러 이사는 최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QT 속도 둔화에 유일하게 반대한 바 있다.

미국 채권시장의 혼조세는 영국 국채 중장기 금리의 급등에도 영향을 받았다. 영국 2월 공공 부문 순차입금은 1993년 이후 역대 4위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

같은 날 국내 채권시장은 단기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나타냈다. 외국인 10년 국채선물 대포 여파에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진투자증권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색 심판 지연 등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거래가 부진했다”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 내 등락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사망사고까지…싱크홀, 도대체 왜 발생하는 걸까? [해시태그]
  • 퇴직자·임직원 짜고 882억 부당대출…은행 대형비리 또 터졌다
  • '위기 속 빛난 이순신 리더십' 韓 기업 최초 2기 백악관 뚫은 정의선
  • 성장이냐 상품화냐…'언더피프틴'이 던진 물음표 [이슈크래커]
  • ‘1주년’ 맞은 아일릿 “힘든 일 많았지만,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죠” [일문일답]
  • 영남권 중심으로 거세게 이어지는 산불…종합 피해 상황은? [이슈크래커]
  • 코인 묵히면서 벌자…파이 늘리고 싶은데 '파밍' 참여 망설였다면 [코인가이드]
  • "방송만 잘하는 게 아니네"…예능계 대표 MC 신동엽이 사는 '아크로리버파크'는 [왁자집껄]
  • 오늘의 상승종목

  • 03.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27,000
    • -0.9%
    • 이더리움
    • 3,041,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495,400
    • +0.08%
    • 리플
    • 3,611
    • -0.99%
    • 솔라나
    • 214,100
    • +2%
    • 에이다
    • 1,104
    • +1.56%
    • 이오스
    • 845
    • -0.24%
    • 트론
    • 335
    • -0.89%
    • 스텔라루멘
    • 431
    • +0.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0.19%
    • 체인링크
    • 22,770
    • +1.61%
    • 샌드박스
    • 447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