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테크솔루션, 역대 최대 수주잔고…2대주주 삼성전자 로봇 금형 공급 기대 ‘UP’

입력 2025-03-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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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로이드 로봇 생산 금형 기술 도입 20초로 단축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기록한 에이테크솔루션이 1분기에도 신규 수주가 호조를 이루고 있어 올해 실적 경신이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에 미국 피큐어가 금형 기술 도입으로 일주일 걸리던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을 20초로 단축함에 따라 에이테크솔루션 2대 주주인 삼성전자 로봇 사업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24일 에이테크솔루션은 “올해 1분기 수주도 증가 추세를 보인다”며 “매출은 성장하고 손익도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2년간 계속해서 최대치를 경신 중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공장 설비 가동률은 80%로 사실상 최대치를 유지 중이다.

에이테크설루션은 현대기아차의 차량 범퍼와 헤드램프 금형을 수주하는 등 자동차 관련 매출은 70~80%로 추정된다.

여기에 에이테크솔루션의 2대 주주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에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에이테크솔루션의 전문 분야인 금형 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에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를 제조하는 미국 스타트업 피규어가 컴퓨터수치제어(CNC) 가공으로 일주일이나 걸리던 제품 생산을 20초로 단축한 것도 금형 기술 도입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화웨이 로봇개발에 자동차 금형 업체 윈스테크(銘科精技∙WinsTech 001319.SZ)가 로봇 핵심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로봇 산업은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 전 세계적인 사회구조 변화에 맞물려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전 세계 로봇 시장은 2030년 1600억 달러(약 217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전자 정밀기기팀의 기계설비를 취득해 가전, 디스플레이, 자동차 및 정보통신용 금형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2001년 설립된 기업이다. 삼성전자가 15.92%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주요 기술인력들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금형제작분야에 있어 1992년 카메라렌즈와 컴팩트 디스크 금형 개발, 1993년 Quick Delievery Mold(QDM)개발, 1994년 Gas사출 금형 개발, 1998년 SM5(르노삼성)용 자동차 금형 개발 경험이 있으며, 2005년 Steam Mold 금형개발로 DTV의 외관품질을 향상시켰다.

2006년 ‘스택몰드(Stack Mold)’ 금형개발, 2006년 ‘DSI’ 금형개발로 생산성 향상을 이뤘고, 2007년 하반기 ‘러너레스 금형(Runner Less)’ 금형개발, 이중사출 금형개발 등 풍부한 금형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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