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
대통령실은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기각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언론공지를 통해 " 헌법재판소의 오늘 결정으로 국회의 탄핵 남발이 무분별하고 악의적인 정치 공세였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한덕수 권한대행 겸 총리의 직무 복귀가 국정 정상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헌법재판소는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총 8명 중 5인이 기각 의견을, 2인은 인용, 1인은 각하 의견을 냈다.재판관들은 한 총리가 국회에서 선출된 조한창·정계선·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것을 두고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고 보면서도 파면을 정당화하는 사유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관련 뉴스
한 총리는 이날 헌재의 기각 결정 이후 곧장 서울정부청사로 출근해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27일 국회의 탄핵소추 이후 87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