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내신 5등급에선 자사·특목고 유리할까” 교육부가 직접 알려준다

입력 2025-03-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부, 26일 ‘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명회’ 개최

(교육부)
(교육부)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고교학점제 관련 내용을 교육부가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학부모들은 과목 선택 방법부터 내신 평가 방식, 자사고 등 특목고에서의 내신 유불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교육부는 26일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올해 3월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1학년에 전면 적용됐다.

이에 따라 현재 고1은 2학기가 되면 2학년 때 수강할 선택과목을 직접 골라야 한다. 1학년은 공통과목 중심으로 운영되고 2학년부터 선택과목 수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려면 3년간 공통 이수 과목 48학점을 포함해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번 학부모 대상 온라인 설명회는 교육부가 전면 시행 첫해임을 감안, 학점제로 인한 변화 내용과 주요 사항을 직접 설명해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온라인 설명회는 △고교학점제 개요(과목선택, 수강신청 등) △고교 내신평가 및 학생부 기재 관련 사항 △학점 이수기준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등에 대해 교육부 업무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실시간으로 채팅 질의나 사전접수된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요 사전 질의로는 △수강 과목의 변경 가능 여부 △진로가 바뀔 경우 앞서 수강한 과목의 활용도 △192학점을 못 채울 경우 졸업 여부 △학점 이수 기준이 도입된 이유 △2025학년도 신입생의 내신 평가 방식 △내신 5등급이 될 경우 자사고·특목고의 유불리 등이 접수됐다. 교육부는 해당 내용에 대해 설명회에서 답변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명회는 교육부 유튜브 교육티브이(TV)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희망하는 모든 중‧고교 학부모는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번 설명회뿐만 아니라 향후 온‧오프라인 병행 설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부모와 직접 소통해 새로운 제도 시행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도교육청 및 학교 단위의 학생 진로지도와 과목 선택 안내를 위한 교육과정 설명회 및 박람회 등을 지속 개최해 학부모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의 공감과 이해가 안정적인 고교학점제 운영의 선제조건”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경북 북부권 산불로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 사망사고까지…싱크홀, 도대체 왜 발생하는 걸까? [해시태그]
  • 단독 금융당국 '보험사기 블랙리스트' 검토 [8조 원의 행방上]
  • 12단에서 16단으로…HBM, 얼마나 더 쌓을 수 있을까 [ET의 칩스토리]
  • 이재명 ‘선거법 위반’ 2심 오늘 선고…대선 구도 영향
  • ‘유행 따라 출격, 끝은 상폐?’…운명의 갈림길 선 ETF
  • 속보 서울 사당역·남태령 방면 과천대로 전면 통제
  • 코인 묵히면서 벌자…파이 늘리고 싶은데 '파밍' 참여 망설였다면 [코인가이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67,000
    • +0.27%
    • 이더리움
    • 3,049,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93,100
    • +0.86%
    • 리플
    • 3,605
    • -0.06%
    • 솔라나
    • 212,200
    • +2.71%
    • 에이다
    • 1,097
    • +1.95%
    • 이오스
    • 843
    • +0.12%
    • 트론
    • 334
    • -0.89%
    • 스텔라루멘
    • 430
    • +0.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50
    • +0.19%
    • 체인링크
    • 22,710
    • +2.25%
    • 샌드박스
    • 452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