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평가금 기준 퇴직연금, 개인연금저축 합산 연금 잔액이 22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연금 잔고는 지난해 말 21조3000억 원대에서 지난달 말 22조5000억 원으로 약 5.9% 성장했다.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잔액은 같은 기간 각각 5.1%, 9.8% 증가했다. 전체 퇴직연금(DB+DC+IRP) 기준으로는 5.6% 증가해 퇴직연금 잔액 1조 원 이상 증권사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도 우수하다. 지난달 말 고위험군 1개월 수익률 기준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2’는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저위험군 상품에서도 1년 수익률 기준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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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연금 잔액 고속 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 연금 서비스를 꼽았다.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 무료인 ‘다이렉트IRP’를 2021년 퇴직연금 최초로 선보였다.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해 서울과 수원, 대구 등 3곳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금센터에서는 프라이빗뱅커(PB) 경력 10년 이상의 인력이 전문화한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