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가 자동차를 비롯한 품목별 관세 부과를 보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현대차가 강세다.
24일 오후 1시 52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4.15%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2우B(3.06%), 현대차우(2.26%) 등도 상승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 달 발효할 관세의 범위를 좁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자동차·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를 동시에 부과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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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품목별 관세는 미뤄두고 우선 상호관세부터 부과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호관세 표적이 되는 국가들은 지난달 미 무역대표부(USTR)가 ‘미국과 무역 불균형’을 보이는 국가로 연방 관보에 게재한 리스트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리스트에는 주요 20개국(G20), 유럽연합,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인도, 일본, 멕시코, 러시아, 베트남 등과 함께 한국이 포함됐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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