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된 시장, AI로 뚫는다…보안 업계의 ‘신사업 실험’

입력 2025-03-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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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보안 높인 sLLM '엘름' 선봬
딥페이크 잡아내는 AI 내세우는 샌즈랩
지니언스, CAIO 임명…사내 AX에 박차

▲오픈AI '달리'로 생성한 이미지 (오픈AI '달리'·이은주 기자 letswin@)
▲오픈AI '달리'로 생성한 이미지 (오픈AI '달리'·이은주 기자 letswin@)

보안 업계가 자체 역량을 높여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한정된 국내 수요로 정체된 실적을 AI라는 새 먹거리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들은 기존 보안 솔루션으로 데이터 보호를 강화한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수는 기업용 소형언어모델(sLLM) ‘엘름(Ellm)’을 선보였다. 엘름은 사내 데이터를 학습한 산업 특화 AI다. 주로 AI 채팅, 문서 요약 및 작성, 데이터 분석 등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엘름은 파수의 보안 솔루션과 연동돼 세부적인 접근 제어와 메타데이터 통제 등 기능을 고도화할 수 있다. 파수는 기존 AI를 활용해 민감한 개인정보들을 비식별 하는 솔루션을 내놓은 바 있다. AI가 비정형 데이터의 맥락을 분석해 보호해야 하는 데이터를 검출하고, 이를 마스킹 처리하는 방식이다.

샌즈랩은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페이크체크’로 수익화에 나선다. 페이크체크는 인공지능 멀티 스캐닝 기술로 15초 내로 이미지의 딥페이크 여부를 탐지해낼 수 있다. 특히 샌즈랩은 포털 사이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대형 정보를 유통하는 플랫폼 기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샌즈랩은 온프레미스형 sLLM ‘샌디(SANDY)’를 개발한 바 있다. 샌디는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돼 민감한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한다. △AI 챗봇 △생성형 AI의 역기능 대응 △보안 관제 △위협 인텔리전스 △이상 행위 식별 등 기능을 제공한다.

지니언스도 인공지능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지니언스는 김용권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를 임명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법인에선 AI 기술 전문성을 갖춘 ‘프로덕트 매니저(PM)’를 모집 중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미국법인장은 “AI의 핵심은 데이터다. 지니언스는 20년간 3000개 이상 고객사를 지원하며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실전 사례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니언스는 AI·클라우드 기업 클라이온에 투자해 지분 27.23%를 취득한 바 있다.

이는 포화된 보안 업계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 시장 파이가 워낙 작다 보니 보안에만 집중하는 것으론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AI는 업계 전반적으로 트렌드가 되다 보니 다양하게 사업화를 시도하는 거 같다. 특히 데이터를 주로 다뤘던 보안 쪽은 (사업화가) 좀 더 적극적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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