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이 베이시스가 다소 개선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31일 오후 1시16분 현재 전일보다 2.75포인트 상승한 202.9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금일 급등은 외국인의 현물 매수다.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현물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오전 악화됐던 베이시스 역시 오후 들면서 호전되고 있고, 이로 인해 차익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매도 매도금액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개인은 여전히 큰 움직임없이 관망세를 뚜렷이 보이고 있고, 미결제약정의 증가 또한 크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동반 급등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킨 가운데 선물 매수 잔량이 매도 잔량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면서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옵션시장에선 외국인이 양매도(콜매도, 풋매도) 전략을 펼치고 있는 반면 기관은 콜매수, 풋매도 포지션으로 상승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 동안 줄어들던 변동성이 커지면서 옵션 포지션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인다.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뛰어넘지 못하면서 지수 상승에 프로그램 매매가 우호적이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물이 선물을 이끌고 가는 패턴이 지속되고 있어 쉽게 꺾이긴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189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기관은 557계약, 개인은 408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2310계약 증가해 12만2446계약, 거래량은 18만2118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