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가 올해 용산구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관내 어르신 대상 무료 진료 봉사’가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전국병원불자연합회,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의료 취약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됐다.
진료 대상은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 소속 어르신 100명이다. 분기별 1회씩 총 400명의 어르신을 지원한다.
진료 과목은 내과와 통합의학과이며 건강교육, 의료상담, 추적관찰 의료 서비스 등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한방진료도 검토 중이며, 진료 과목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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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에는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 강당에서 첫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전국병원불자연합회 소속 의료진 13명과 자원봉사자 7명이 참여하여 △혈압·당뇨 검사 △수액주사·통증주사 치료 △혈압약·돋보기안경 제공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폈다.
이종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무료 진료 의료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료 의료 봉사는 오는 6월, 9월, 11월에 이어질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선뜻 달려 나와주신 의료진과 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리고 따뜻한 봄을 맞아 어르신들이 모두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며 “용산구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