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1일 경희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2025년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와 전문적인 교육 노하우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과정 외에도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기관 간 상호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특히 대학 학과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고등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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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은 △대학 학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행정·예산 지원 △고교학점제 연계 사업 추진 △대학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공간 지원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협력 사업 등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준 두 대학에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잘 적응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