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대형 산불 피해지역 복구 등을 위한 구호금으로 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24일 서울시는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구호금으로 5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지정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날 오세훈 시장 주재 ‘서울시 산불지원 및 방지대책’ 긴급회의 후속조치로 인명, 재산 등 피해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2년에도 울진, 삼척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재해 복구비 4억 원을 지원하고, 이재민·소방경찰 등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해 병물아리수를 보내는 등 국가 재난 구호사업에 동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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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번 산불 발생 후 23일부터 소방 인력 80명과 소방 차량 31대를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및 민간기업과 연계해 현장에 필요한 식음료 등도 지원한다. 그동안 병물아리수 2만1000병을 의성에 지원했고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협력기관인 한국맥도날드에서 햄버거세트 1200개, HK이노엔에서 음료 3000병을 함께 지원한다.
오세훈 시장은 “산불이 신속히 진화되고,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서울시의 지원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에 힘이 되길 바라며 지역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재해 상황이 조속한 시일 내에 극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