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
대통령실은 24일 "전국민적 재난인 산불을 '호마의식' 등 음모론의 소재로 악용한 일부 유튜버의 행태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명백한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고 법적 조치 검토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산불은 국가적 재난으로 온 국민이 합심해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음모론을 유포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에선 전국에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을 두고 정치적 의미를 담은 호마의식일 수 있다는 음모론이 퍼지고 있다. 호마의식은 불을 이용한 무속적 의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