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는 대만의 메모리 반도체 업체 난야의 테스터하우스인 FATC와 56만달러(한화 7억원) 규모의 DDR3용 모듈테스터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주 금액은 작년 총 매출액의 약 6%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납품하는 장비는 메모리 모듈테스터인 ‘UN480F’으로서 그동안 국내의 하이닉스반도체에 공급하여 이미 그 성능 및 양산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유니테스트 관게자는 “난야는 대만 메모리반도체 부문 1위인 업체로 이번 수주는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 수주”라며 “DDR3 메모리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비해 대만의DDR3 생산은 초기 단계이므로 향후 지속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니테스트 김종현 사장은 “이번 수주는 대만의 장비 공급은 당사 매출처 다변화의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추가 수주와 해외로의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올해도 큰 폭의 매출증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