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시구역에 머문지 만 3개월 만에 푸바오가 외부 공개된다.
24일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 측은 판다보전연구센터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의 근황 영상과 함께 외부 공개와 라이브 방송 일정을 알렸다.
푸바오는 비전시구역(비공개구역) 내실에서 죽순을 먹거나, 누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판다보전연구센터 측은 '모두 안녕? 나는 100여 일의 기간이 지나고 유치원 2호로 돌아가', '드디어 여러분을 만나요', '지난해 12월 3일 떨림 증상 이후 나는 비전시구역에서 수의사 선생님과 사육사님들의 극진한 돌봄을 받았어', '세심한 모니터링과 맞춤형 진료로 비전시구역에 머물면서 몸이 더 좋아진 거 같아', '돌아갈 집을 철저하게 살균소독했다는 얘기도 들었어', '인리치먼트와 식물도 늘었대', '드디어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서 기대돼'라며 마치 푸바오가 말하는 듯한 자막을 달았다.
푸바오가 매우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고, 사육사와 수의사의 세심한 돌봄 등을 강조하며 푸바오에게 쏟아진 우려를 씻어내려는 등 보였다.
푸바오는 12월 이상 경련 증상을 보인 뒤 비공개구역으로 이동한 뒤 가끔 게재되는 근황 영상 이외에는 정확한 경과보고 없이 지내왔다. 푸바오의 상태에 대한 확실한 답변도 없어 팬들은 우려와 의문을 표하며 의문을 제기해 왔다.
푸바오는 전 방사장이자 현재 비어있는 쓰촨성 판다원 선수핑기지 유치원 2호 자리로 돌아간다. 푸바오의 모습은 중국 두장옌 중화판다원 더우인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